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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서구의 강태기 자택인 한 아파트에서 그가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처음 발견,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강태기는 작은 방 침대 위에 옆으로 누운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마시다만 소주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기는 지난해 사기를 당한 충격으로 1년 가까이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자주 술을 마셨다고 유족측이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태기가 지병인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고인이 된 강태기는 1950년 생으로 서울연극학교를 나와 1967년 TBC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이후 40여 년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수많은 작품을 오가며,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최근 출연작으로는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연극 ‘눈꽃편지’가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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