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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셀타 비고’, 10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국왕컵 16강 2차전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1-09 22:05 KRD7
#박주영 #셀타비고
NSP통신- (KBS N 스포츠)
(KBS N 스포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박주영의 ‘셀타 비고’가 기적같은 이변 연출을 할 수 있을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가 오는 10일 오전 5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2012-13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전 2차전을 치른다.

셀타 비고는 앞서 구랍 13일 오전 5시 50분 빌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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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경기 선발 라인업에 대한 정보가 입수되지는 않았지만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는게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는 박주영이 당시 1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63분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휘젓는 등 팀 공격을 전후방에서 이끄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6일 열린 2012-13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는 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3-1 승리를 이끌고 스페인 진출 후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기도 하다.

셀타 비고는 이번 2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메수트 외질 등 막강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을 얼마나 조직적으로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 중계를 맡은 KBS N 스포츠 한준희 해설위원은 “지난 16강전 1차전 때는 아무도 예상 못했던 대이변이 일어났고, 그 중심엔 박주영이 있었다”라며 “비록 레알 마드리드의 홈경기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박주영이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8강행을 이끈다면 앞으로 남은 시즌 주전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파 델 레이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스페인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컵 대회로 32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챔피언 결정전은 단판제로 실시된다. KBS N 스포츠에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까지 대회 주요경기를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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