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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는 학생 수가 적고 현실적 여건상 운동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팔도 동심운동회는 학생에게는 좋은 추억을, 농사일로 힘든 지역주민에게는 힘찬 응원을, 학교에는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13년부터 팔도는 전국을 돌아가며 소규모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3년 경기도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강원도 소재 하장초등학교(삼척)와 당림초등학교(춘천) 2곳,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소재 해제남초등학교(무안)와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구례), 영남초등학교(고흥) 등 3곳을 후원했다.

지난해 10월2일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남초등학교에서 열린 '팔도 동심운동회'에서 학생들이 박터트리기를 하고 있다. (팔도 제공)

팔도는 경기·강원·전남에 이어 올해는 충청도에 위치한 전교생 3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3개교를 선정해 팔도 동심운동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팔도는 선정된 학교의 가을운동회에 직원들이 직접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운동회를 열고 운동회 운영 및 프로그램 진행도 담당한다.

또한 가을운동회 일체의 운영비용(중식 포함)을 지원하며 학교에는 팔도 제품과 물품도 기증할 예정이다. 팔도 동심운동회는 팔도 직원들 월급의 1%를 모금해 적립한 ‘팔도 나눔봉사단’ 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충청도 소재 초등학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이메일로 학교 소개와 공모 사연을 함께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5일 각 학교로 연락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팔도 홍보CS팀으로 하면 된다.

최장일 팔도 나눔봉사단 사무국장은 “지난 2013년에 시작한 ‘팔도 동심운동회’는 그동안 경기·강원·전남 지역을 순회하며 6개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했다”며 “참가학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충청도 지역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학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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