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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20일 군산 나운동 한원컨벤션에서 협력단체인 '녹색 어머니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용식 전북경찰청장과 임상준 군산서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다짐했다.

조용식 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고 올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한 녹색 어머니의 노고를 위로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녹색 어머니들은 동백꽃의 꽃말처럼 '고결한 사랑'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산 녹색 어머니회는 매일 초등학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8~9시 학교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매주 화요일에는 어린이 보호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총 21회에 걸쳐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역할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6년 동안 군산에서는 어린이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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