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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 총력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19-05-14 18: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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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익산시청 전경
익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중국 등 아시아 4개국에 이어 홍콩으로 유입된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만 발생하는 악성가축전염병(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돼지가 병에 걸릴 경우 현재까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위험한 가축질병이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선제적 차단을 위해 관내 돼지 사육농가 185호 농장에 대한 담당관제를 운영(총 16명)하고 있으며 질병 예찰 등 현장 방역사항에 대한 주기적 점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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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돈농가에 고용돼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해당국가 언어로 번역된 방역 관련 자료를 SMS를 통해 수시로 발송하고,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공급하던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이달부터 중단토록 조치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는 21일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협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양돈농가의 질병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타 시군에 비해 돼지 밀집사육지역이 왕궁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관해 민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며 “ASF 발생국의 해외여행을 자제하시기 당부드리며 귀국 시 출입국 신고 및 방역 실시 후 국내 농장에 5일 이상 출입하지 않도록 하는 등 한돈농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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