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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미용실 '알몸 절도범' 검거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07-02 12: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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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경찰서 전경.
군산경찰서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머리에 비닐봉지만 쓴 채 알몸으로 미용실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알몸 절도범'이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군산시 나운동 소재 한 미용실에 알몸으로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 17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미용실 인근에 거주하는 A(17)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 탐문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1일 저녁 7시쯤 나운동 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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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경찰 조사에서"영화와 TV 등을 보고 알몸으로 범행하면 증거가 남지 않는 줄 알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

A군은 지난해 12월에도 이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 3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의 연령과 신분, 피해금액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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