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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706회 당첨자, 당첨자와 낙첨자 사연으로 서민경제 직감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6-06-17 15: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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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 706회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로또 당첨에 환호하는 사람들과 낙첨에 좌절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로또 전문 포털 로또리치는 706회차 로또 사연에 따르면 706회 2등 당첨자 유진원(가명) 씨는 로또에 당첨된 후 “제일 먼저 로또 당첨금을 확인했다”며 “5천만원인데 세금을 때면 딱 대출 받은 금액과 같다”고 기뻐했다.

유진원(가명) 씨는 그동안 로또 당첨의 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들 로또를 시작할 때 1등 당첨을 꿈꾸지 않냐”며 “3등 하려고 로또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당첨돼서 속이 뻥 뚫린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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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등 당첨을 아깝게 놓친 사람의 후기에서는 분노와 허탈의 감정이 드러났다.

유호재(가명) 씨는 1등 38억원을 아쉽게 놓쳤다며 격한 어조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유 씨는 “아 미치겠다”며 “1등 당첨번호를 받았는데 구입을 못했다. 답답하고 짜증난다”고 괴로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나왔다”며 “1등 번호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숨만 쉬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씁쓸해 했다.

후기에 따르면 유 씨는 로또 포털에서 제공하는 1등 예상번호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받은 예상번호는 706회 1등 당첨번호와 정확히 일치했고 예상번호대로 구입했으면 1등 38억원에 당첨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그는 “번호를 받고도 사지 못해 우울하다”며“현재 직업이 군인이기 때문에 훈련준비로 로또 구입을 할 수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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