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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회 2등 로또당첨 51명…운 없다 하소연 ‘기러기 아빠’ 당첨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6-06-12 09: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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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평소 운이 없다고 하소연하던 남성이 로또 2등에 당첨돼 화제다.

로또 전문포털 로또리치는 706회 로또 당첨자 이재혁(가명) 씨의 당첨사연을 전했다. 이 씨는 로또 2등 당첨 후 “원체 복이 없던 제가 2등에 당첨됐습니다”라며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씨는 자신을 “타지에서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라며 평소 운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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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들과 아내랑 떨어져 지내고 있다”며 “직장생활 하다가 좀 더 좋은 대우가 좋은 곳을 찾느라 가족들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는데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하는 일마저 잘 안풀렸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원체 복이 없던 사람이었다”며 “당첨이라니 새롭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 씨는 로또 포털에서 제공하는 로또 번호를 우연히 받아서 구입했는데 2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평소 로또 포털에 로그인도 안하는데 어제 갑자기 로그인을 하게 돼 번호를 받았다”며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 기다리면 언젠가는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기 말미에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푼 두푼 남에게 손 벌린 금액이 5000만원 정도 있다”며 “당첨금으로 빚 먼저 갚고 아내와 상의해서 나머지 사용처를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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