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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어린이집 비대위, 서울시에 운영지침 철회 청원…“열정 페이 요구 말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30 15:23 KRD7
#서울형 어린이집 비대위 #서울시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지침 #이인혜 #여성가족 정책실 보육담당
NSP통신-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가 동작구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서울형 어린이집 약 40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주체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정책 제안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가 동작구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서울형 어린이집 약 40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주체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정책 제안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인혜, 이하 서울형 어린이집 비대위)가 지난 3월 3일 서울시가 개정한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지침 철회를 서울시에 요구하며 312명의 서울형 어린이집 원장들 명의로 청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실 보육담당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청원서는 등기로 24일 서울시에 접수됐고 검토한 후 답변할 예정이다”며 “법정 처리 기간은 접수일로부터 총 90일 이지만 그렇게 까지 가지 않고 최대한 빨리 검토해 답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주체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정책 제안 방안 모색 토론회 장면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주체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정책 제안 방안 모색 토론회 장면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서울형 어린이집 비대위 소속 A원장은 “서울시가 지난 3월 3일 운영지침을 개정해 손실은 남편의 월급이라도 사용해 보존하고 이익에 대해서는 회계 규정에도 없는 특별 난을 만들어 지키지 않을 경우 서울형 어린이집 인가를 취고 하겠다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서울시는 서울형 어린이집에 기타운영비 성격으로 보육료의 평균 10%를 지원하고 있으며, 원장의 급여는 항상 국공립 원장의 1호봉의 80%만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 급여보다 못한 사용자 원장들의 열정 페이를 더 이상 요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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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형 어린이집 비대위는 청원서에서 ▲원장 인건비 지급 제한의 위헌성 ▲서울형어린이집 회계관리의 위헌성 ▲현원 11명 미만 어린이집에 대한 재공인 제외의 불합리성 ▲40인 미만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취사부 인건비 미지원의 불합리성 ▲서울형어린이집의 원장에 대한 인건비 통제와 모든 회계정보 제출과 같은 불합리한 요구에 대해 서울시에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NSP통신-서울형 어린이집 원장들이 청원서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서울형 어린이집 원장들이 청원서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한편 서울형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서울형 어린이집 약 40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주체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정책 제안 방안 모색’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에 운영지침 철회 청원서를 제출키로 결의하고 312개의 서울형 어린이집 원장들이 이번 서울시의 운영지침 개정 철회 청원 서명에 동참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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