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국내 대표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가 지난 26일 발표된 로또 695회 1등 당첨자 11명 중 한 명을 배출한 사실을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은 50대 자영업자 박건욱(가명)씨로 그는 1등 번호인 ‘4, 18, 26, 33, 34, 38’ 이 적힌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고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서 잠 못 이루는 밤이다. 로또 추첨 2시간 전에 복권방에서 로또를 샀는데 그게 1등에 당첨됐다”며 기뻐했다.
이어 자신은 지방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며 당첨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끄럽지만 평소에 가게에서 번 돈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보태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노숙자나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만약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더 많이 보태서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그 소망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익명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또 1등 당첨자의 후기와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로또리치는 국내 대표 로또 전문 포털사이트로 회원들에게 로또 조합번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실제 1등 48명을 배출했다.
한편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95회 당첨번호는 4, 18, 26, 33, 34, 38 보너스 14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 14억 5021만 4830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6명으로 각 4028만 3746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중 5개 번호가 일치한 3등 당첨자는 총 1979명으로 각 134만3471원씩 받는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