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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회 로또 수동 2등 당첨자 ‘3人 한 곳에서 나와…’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6-03-22 15:55 KRD7
#나눔로또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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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19일 시행된 694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로또복권 정보업체 로또리치에 2등 당첨자 3명이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사연을 남겨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번 694회 나눔로또 당첨 번호는 ‘7, 15, 20, 25, 33, 43, 보너스 12’로 1등 당첨자 10명중 6명이 수동 방식으로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

1등 당첨자 발표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추산하는 자동과 수동의 구매 비율은 7대 3정도로 자동 방식의 구매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에 반해 694회 로또 당첨 결과는 수동 당첨자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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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또리치 분석 통계 전문가는 “이번 694회의 경우 ’15, 25’, ’33, 43’의 끝수가 같은 번호 2세트가 등장하는 특이 패턴을 보였으며 전문적으로 로또 분석을 하는 이들이 패턴 분석을 통해 이러한 번호를 선택한 것이 수동 1등 당첨자가 많은 이유로 추정된다”라며 “이번 694회에는 1등 당첨자 못지않게 2등 당첨자도 많이 등장했다. 회차별 평균 40명 내외의 2등 당첨자가 등장한 것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78명의 2등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는 앞서 밝힌 특이 패턴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로또리치 게시판을 통해 당첨사연을 밝힌 694회 로또 2등 당첨자는 이지호(이하 가명), 곽민정, 장석원 씨 모두 수동으로 로또를 구매해 당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이지호 씨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자동 방식으로 꾸준히 로또를 샀었음에도 성적이 좋지 않아 지난해 10월부터 분석 정보 등을 토대로 직접 번호를 선택하는 수동 방식으로 로또를 구매 했었다.”며 “이후 5개월 만에 2등에 당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으로 그간 고생한 아내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아내와 상의해 당첨금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은 이들의 사연에 ‘2등 당첨자가 3명이나 나왔네요’, ‘로또 살 때 보면 다들 자동으로 많이 사던데, 막상 수동에서 당첨자가 더 나오네?’, ‘자동이든 수동이든 될 사람만 되는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694회 로또 당첨결과는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공개된 3명의 2등 당첨자 사연은 로또리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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