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688회 나눔로또 추첨이 6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88회 당첨번호는 ‘5, 15, 22, 23, 34, 35, 보너스 2’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 19억 6753만 6750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53명으로 각 5568만 5003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 당첨자는 총 2,107명으로 각 140만 715원씩 받는다.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는 이번 로또 688회 당첨번호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5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운의 1등 조합을 받은 주인공은 김정현(이하 가명)씨이며 2등 조합을 받은 주인공은 김진수, 박경호, 박수용, 이희연, 류상영 씨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현재 1, 2등 번호를 받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로또 구매 여부를 확인 중이며 구매가 확인 되는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로또 1등 당첨자 세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로또를 구입하는 매니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로또리치 사옥에 들러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또 1등 19억 당첨자 한호성(가명) 씨는 4년 전 설 연휴에 당첨됐다. 그는 “최근 로또열풍 때문에 덩달아 저도 바빠졌다. 각종 지상파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며 “로또에 당첨되도 저처럼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씨는 간혹 뉴스를 통해 들리는 로또 1등 당첨자들의 불행설에 대한 이슈에 반박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했다.
또 다른 1등 당첨자 중 퇴직을 앞둔 50대 후반의 회사원 주영호(가명) 씨는 12억에 당첨된 후 즉시 수익형 부동산을 아내 이름으로 계약하고 현재는 퇴직 해서 노후 설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세 명 중 가장 많은 당첨금(26억)을 받은 이기석(가명) 씨는 “요즘 아내와 함께 봉사를 하러 다닙니다. 제 평생 가장 힘든 시기에 로또 1등에 당첨됐고 그 때 만약 1등에 당첨되면 좋은 일을 하겠다고 기도 했었기에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만약 한 번 더 1등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 3명의 1등 당첨 이후 인생역전 스토리는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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