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오후 6~8시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를 날짜별로 살펴보면 연휴 전날이 674건으로 평상시 609건 대비 10.7% 더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니 오후 6~8시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평상시보다 25% 더 많아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 연휴기간에는 차례 후 음복,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의 식사자리 등으로 평소보다 음주기회가 많아져 전체 교통사고 중 음주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16.6%로 평상시의 12.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교통안전공단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휴 첫째 날인 설 전날에 연휴기간 중 음주사고의 38.7%가 발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