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7년간의 도전 끝에 로또 2등에 당첨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3일 시행된 제68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7, 12, 15, 24, 25, 43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9억 3753만 1719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36명으로 각 7176만 435원씩 받는다.
신도진(가명) 씨는 로또 2등에 당첨됐다며 2등 당첨용지와 후기를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밝혔다.
신 씨는 “7년동안 매주 1만원씩 샀는데 드디어 당첨됐다”며 “당첨금은 부모님 집 수리하는데 쓰고 나머지는 빚을 갚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신 씨는 “평소 5등은 자주 당첨됐기 때문에 계속 구입하게 됐다”며 “언젠가 꼭 당첨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로또리치 평생회원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업체에서 당첨번호를 받아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돼서 가입하게 됐다”며 “진짜 당첨되다니 아직도 어리둥절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씨는 당첨 해프닝도 공개했다. 조상님이 도움이 있는 것 같았다는 그는 “술을 많이 마신 채 잠들었는데 꿈에서 복권을 사야 한다는 감을 받았다”며 “사러 나가길 정말 잘했다. 2등에 당첨돼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후기를 적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축하 드립니다. 부러워요”, “기 받아 갑니다. 아자!” “저도 5년째꽝인데 당첨될까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신 씨를 축하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로또리치는 국내 최대규모의 로또 전문 포털 사이트(lottorich.co.kr)로 현재까지 1등 44명과 1등 당첨금 930억원을 기록 중이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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