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벼락맞을 확률이란 로또에 계속해서 당첨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한 사람이 로또 1등에 두 번 당첨되거나 2등, 3등, 4등, 5등에 계속 당첨되는 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평생에 한 번 될까말까한 로또인데 왜 누구는 중복해서 당첨될 수 있는 것일까. 실제 로또 중복 당첨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상규(가명) 씨는 549회 2등 당첨 및 679회 3등, 4등 5등에 당첨됐다며 자신의 당첨 용지와 소감을 로또 전문포털 로또리치( lottorich.co.kr )에 공개했다. 조 씨는 “이제 1등만 당첨되면 로또 그랜드 슬램이 이뤄진다”며 당첨될 때까지 계속 도전할 뜻을 전했다.
조 씨는 후기에서 “로또 방에 로또 사러 갔는데 3등, 4등, 5등 당첨됐어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 운이 좋은 편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5등은 수 없이 됐고 4등 역시 수 차례, 3등 1번, 2등 1번 됐다”며 당첨 기록을 자랑했다.
조 씨가 받은 당첨금액만 549회 2등 6,700만원 679회 3등 130만원, 4등 5만원, 5등 5천원으로 총 6,835만 5,000원이다,
657회차에 3등 3개를 포함해 무려 28개의 로또에 당첨된 강은지(가명) 씨 역시 당첨 후기와 함께 당첨 인증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의 거래내역확인증에는 3등 3개, 4등 15개, 5등 10개가 당첨 기록이 기록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 씨는 수동 방식으로 총 39개 조합(39,000원)을 구매했는데 28개가 당첨됐다고 밝혔다. 28개의 로또 당첨금을 모두 합하면 568만 2482원이다.
지난 7월 방영된 JTBC ‘8시 뉴스룸’에서도 같은 번호로 로또 2장을 샀다가 1등에 당첨돼 로또에 두번 당첨된 50대 남성의 사연이 보도됐다.
로또 659회 1등 2장의 주인공은 신철호(가명) 씨로 신 씨는 “1등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패턴 번호로 2장 구매했는데 정말 당첨이 됐어요”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받은 당첨금만 1등 13억원의 2배인 26억원에 달한다.
로또 중복 당첨자들은 자동 대신 수동으로 구입했다. 이들은 패턴을 분석한 로또 번호 조합을 받아 수동구매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게는 3년, 짧게는 한 달, 평균 13개월 정도 로또를 구입한 당첨자들은 하나같이 '패턴은 있었다"며"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소액으로 꾸준히 즐겨라'라고 입을 모았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 포털 로또리치( lottorich.co.kr )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로또 업체는 1등 당첨자들의 당첨후기와 인터뷰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역대 로또 당첨번호의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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