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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3000t급 경비구난함 ‘태평양 13호’ 취역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11-24 20: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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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된 최신예 경비구난함 3013함이 24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된 최신예 경비구난함 3013함이 24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장 115m, 전폭 14.2m, 건조비 568억원, 아파트 4층 높이 규모의 해양경찰 최신예 경비함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24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군산항 6부두에서 최신예 경비구난함 태평양 13호(3013함)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과 송나택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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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13호는 3000t급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정 가운데 5000t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특히 9925마력 엔진 4대가 장착돼 최대 28노트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경비구난함으로, 단 한번의 급유로 최대 6000마일(11112km)까지 연속운항을 할 수 있다.

또 10m급 고속단정 2척과 8m급 2척 등 총 4척의 고속단정을 탑재해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신속하게 접근해 단속활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선수·선미에 스러스터(thruster, 횡축력발생 조선 보조장치) 구조를 갖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고, 40㎜ 자동포 1문과 20㎜ 벌컨포 1문으로 무장했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태평양 13호는 최첨단 위성항법 항해장비와 위성통신장비 타선소화포, 원격감시장치(CCTV), 해저 최대 8000m까지 탐지가 가능한 소나 등이 장착됐다”며 “서해상 EEZ 경비세력이 보강된 만큼 불법조업 외국어선 조업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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