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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포격도발 故문광욱 일병, 6용사 옆 영면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11-16 21:20 KRD7
#연평포격도발 #故문광욱 일병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3 묘역

문동신 시장, 합동묘역 안장식 참석..유가족 위로

NSP통신-故문광욱 일병 합동묘역 안장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이 문 일병의 영면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故문광욱 일병 합동묘역 안장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이 문 일병의 영면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해병대 장병 2명의 묘역이 옮겨져 제2연평해전 6용사와 한곳에서 영면하게 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합동묘역 안장식’에 참석해 이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희생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은 지금까지 대전현충원 ‘사병 제3 묘역’ 한가운데 안장돼 참배할 공간이 협소하고 추모객이 묘소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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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은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 바로 옆에 별도의 묘역을 조성하고 서 하사와 문 일병의 유해를 이장하고 안장식과 추모식을 개최하게 됐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행사로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에 온몸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특히 군산의 아들인 문광욱 일병의 애국심을 기리고, 이들의 뜻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평도 포격 도발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 발을 연평도 민간 시설을 포함한 군부대시설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서 하사와 문 일병이 전사했고 해병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군부대 공사를 하던 민간인 2명도 북한군의 포탄에 희생됐다.

군산 출신의 문광욱 일병은 2010년 8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11월부터 연평부대 본부중대 운전병으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흉부 관통상 등을 입고 현장에서 전사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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