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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674회 나눔로또 추첨이 10월 31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74회 당첨번호는 '9, 10, 14, 25, 27, 31 보너스 11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7억 7056만 5500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8명으로 각 4918만 2375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에 따르면 이번 로또 674회 당첨번호 추첨 결과 2등 당첨번호를 손영자(가명, 50대 여성)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손 씨는 해당 번호로 674회 로또를 구매, 2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당첨결과를 손영자(가명) 회원에게 전달했으며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당첨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며 “오랜기간 혼자 로또를 구매하다가 당첨 성적이 좋지 않아 최근 저희를 찾아온 회원”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당첨직후 남긴 후기에서 “장사를 하면서 10년간 로또를 구매했는데 4등 당첨이 최고 성적이었다”며 “혼자 당첨번호를 분석하거나 하는 시간이 없어서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보고자 가입했는데 오래지 않아 2등에 당첨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당첨금은 그동안 매주 같이 로또를 구매했던 친구와 나눌 것”이라며 “10년을 함께 로또를 했기 때문에 당첨금을 나누는 게 맞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친구와의 우애가 더 돈독 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막상 당첨되면 아까운게 사람인데 대단하다”, “진짜 대단하네요 멋진 우정입니다” 등의 댓글로 그녀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사연을 전한 로또리치는 2015년에만 12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 현재까지 총 43명의 로또 1등 당첨소식을 전했으며 이를 통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당첨 최다배출 기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 lottorich.co.kr )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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