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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3위’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4-11-12 18: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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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조별리그 하이런 28점 세계신기록 수립 및 세계랭킹 3위 도약

NSP통신-경상북도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달성했다. (사진 = lifetime)
경상북도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달성했다. (사진 = lifetime)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당구팀 김준태 선수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달성했다.

김준태(세계랭킹 3위)는 32강 조별리그부터 한 이닝 최다 득점기록을 세우며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를 상대로 12:17로 지고 있던 8이닝에서 28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김준태는 16강과 8강에서 베트남의 강호 다오반리와 쩐뀌엣찌엔 선수를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타슈데미르(튀르키예)와 결승전 진출을 위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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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데미르는 8강에서 지난 서울월드컵 우승자 에디 멕스(벨기에) 선수를 50대 22로 누른 강자였기에 쉽지 않은 상대였다.

타슈데미르와의 경기는 48대 39의 점수로 김준태 선수가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두 이닝에서 5점과 6점의 연속타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하며 조명우(서울시청) 선수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2강 조별리그에서 김준태가 세운 한 이닝 최다 득점기록 ‘하이런 28점’의 세계대회 신기록과 역대 하이런 세계 타이기록을 작성했으며 이 기록은 당구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몽 클루망, 프레데리크 쿠드롱과 롤랑 포르톰(벨기에), 고모리 준이치(일본) 등 4명만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록이다.

김준태는 아쉽게 단독 세계신기록 수립을 놓쳤지만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통해 얻은 포인트 18점을 추가해 총점 320점으로 종전 5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세계랭킹 3위를 달성했다.

김준태는 하이런 단독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고 전하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달성한 기록도 너무나 뜻깊은 기록이라고 말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돼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당구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한 이닝 최다 득점기록을 달성한 김준태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 달성한 세계신기록을 초석으로 당구의 전설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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