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본다비치뮤지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미국 퀄컴연구소(Qualcomm Institute, 이하 QI)와 공동 운영하는 AI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AI·SW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SW 교육 콘텐츠와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명대와 QI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해 한양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계명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QI 교육과정의 내용을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생생히 전했다.
또한 글로벌 학위 과정, 모빌리티 캠퍼스 조성 계획,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SW 인재 양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1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홍보 부스를 찾았으며 특히 3일에 진행된 김범준 산학부총장과 QI 조석헌 박사의 글로벌 AI 프로젝트 설명회에는 100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계명대와 QI가 공동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65명의 학생들에게 전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28편의 우수 논문을 학회에 발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도 다수 배출했다.
특히 올해 현대자동차 R&D본부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김준호(계명대 로봇공학과 18학번) 씨는"2023년 하계에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AI를 활용한 전기회로 결함 감지 논문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우리 대학은 2016년부터 QI와 함께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대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향후 수성알파시티 내 캠퍼스 오픈을 통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지역 SW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초·중·고 학생, 재직자, 시니어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AI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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