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산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대만에서 흥행 IP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대만 지역 월간 매출이 지난 8월 재론칭 이후 매 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또 게임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동시접속자수(PCCU) 등 접속지표들도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지난 2007년부터 화이를 통해 대만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8월부터 해피툭을 통해 최신 버전을 반영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론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게임명은 ‘신왕자의검(新王者之劍)’이다.
기존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즐겼던 유저들 대부분이 해피툭 서비스에 다시 탑승한 가운데,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이같은 흥행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피툭은 2012년 설립해 많은 한국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만의 대표적인 게임 퍼블리셔로서 최근 타이베이거래소에도 상장했다.
이 회사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현지 유저 맞춤형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 감동적인 고객 서비스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관계자는 “재론칭 이후 선보인 신규 캐릭터와 신규 시나리오가 현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해피툭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각종 인게임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지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만 유저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기에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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