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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NH농협은행 ‘맑음’·케이뱅크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6-16 16:42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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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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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6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케이뱅크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초 출생)의 마음을 모아 2800만원을 기부했다. Z세대 전용 플랫폼인 리브넥스트 앱(App)의 이용률도 높이고 ESG도 실천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 것. KB국민은행은 앱 내에서 청소년들이 진로, ESG관련 콘텐츠에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활동처럼 댓글을 달거나 하트를 누를 수 있도록 만들어 이를 통해 모은 하트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게 했다. 딱딱한 은행 앱 이미지에서 벗어나 앱 자체의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 ‘맑음’= 지난해 국내 지방은행 수준의 당기순이익(1978억원)을 달성하며 53% 성장을 기록했던 신한베트남은행이 또 한번의 성장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삼성전자 베트남 판매법인과 삼성월렛 및 관련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앞으로 삼성 갤럭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카드 출시, 뱅킹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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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은행의 활동들이 금융당국의 인정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적금 우대금리 제공, 대출금리 감면, 출산 및 난임 지원을 위한 혜택을 담은 카드 출시 등 저출산 문제를 다룬 상품들을 내놓은 바 있다. 이같은 금융상품은 금융감독원의 ‘제1차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스타트업에 성별과 연령대별 금융상품 보유 및 이체 관련 통계 데이터를 제공해 금융 관련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개발 및 서비스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NH농협은행 ‘맑음’= 농협은행의 SNS마케팅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한 외국인이 ‘농협은행’을 ‘놈으옙흐’라고 발음해 이를 ‘너무예쁘다’로 잘못 들은 한 청년의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서 퍼지며 “너 정말 농협은행(너무예쁘다는 뜻)”이라는 단어가 유행해 일종의 ‘밈’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 기세를 몰아 농협은행은 ‘넘흐옙흐댕’이라는 에피소드 제목을 달고 강아지 머랭이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연재하며 농산물을 홍보했다. 매회 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통부, KT·SKB·LGU+ 등 IPTV 3사왛 ka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 협력하기로 했다. ㄷ기업은행은 미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태국 진출을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3대 금융지주 에스시비엑스(SCBX)와 손을 잡고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 내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상은행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가상은행이 설립되면 카카오뱅크는 가상은행 컨소시엄의 지분 20% 이상을 획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투자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기업공개(IPO) 시장이 꿈틀거린다. 이에 올해 초 상장이 연기됐던 케이뱅크에서 IPO 재추진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다만 ‘금리’ 외에 경쟁력이 낮다는 시장의 평가와 반토막 난 흑자폭 등 해결해 가야 할 문제들이 쌓여있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손을 잡고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개발 및 원스톱 대출 신청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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