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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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LG화학이 중국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소듐이온전지(SIB) 핵심소재 공동개발로 리튬 대체 기술을 선점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쳤다. 양사는 최근 협약을 맺고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를 공동 연구한다. 
 LG화학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SIB는 ESS와 보급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중”이라며 “현재는 협약 단계로 구체적인 양산 형태는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 대비 가격 경쟁력과 자원 접근성이 높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한 것으로 기존 LFP·실리콘·리튬금속 등과 함께 차세대 전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중국이 2030년까지 SIB 생산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중국 의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장 접근성과 공급망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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