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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보니

토스 잔돈저축‧카뱅 저금통…“1000원 미만 저축”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26 18:31 KRD2
#카카오뱅크 #토스 #저금통 #잔돈저축 #자동저축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10일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기능이 출시 13일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저축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토스의 ‘비상금모으기’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출시했다. 비슷한 듯 다른 양사의 두 서비스를 확인해봤다.

토스의 자동저축 기능은 ‘비상금모으기’라는 이름 아래 ‘자동저축’과 ‘잔돈저축’으로 나뉜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0월 경 출시됐다. 자동저축은 은행 계좌를 연결해두면 일주일에 한 번씩 자동으로 저축한다. 토스 관계자는 “저축 금액은 사용자가 가입 시 설정한 금액을 기반으로 적극적‧적당히‧조금씩에 따라 저축 속도가 달라진다”며 “이 설정은 엑셀레이터와 같은 기능으로 계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스의 잔돈저축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스카드 사용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자동저축 계좌로 모은 후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40개가 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응이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 서비스도 반응이 좋은 것들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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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은 지난 12월 10일 출시했고 출시 13일 만인 지난 23일에는 10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측에서는 ‘그동안 출시한 상품 및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증가세’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저금통’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최대 저축 가능한 금액은 10만원으로 제한됐고 저축금액이 확인 불가한 대신 매월 5일에 ‘엿보기’ 기능으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상시적으로 쌓인 금액 확인은 자판기커피, 떡볶이, 항공권 등의 이미지로만 추정이 가능하며 전액출금만 가능한 특징이 있다. 금리는 연 2%이며 주말을 제외한 매일 1000원 미만 금액이 자동이체 된다.

앞으로의 저금통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0원 미만인 999원까지만 저축이 가능한 현재 상태에서는 최대 저축금액인 10만원에 도달하는데 5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말에도 저축이 가능하거나 인공지능 등을 통한 패턴 분석으로 개별 고객의 적정 금액을 찾아 조금 더 빠른 저축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 및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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