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1일 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올해 말에 완료됨에 따라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오는 7월 14일부터 첫 공개분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시설용지는 군산국가2산단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다.
특히 군산국가2산단에는 조선, 기계,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670여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는 등 주변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김동권 산업단지조성과장은 “인근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비교해 보아도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나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라고 밝혔다.
참고로 경자단지 비교지가를 살펴보면 ▲새만금 15만1249원/㎡ ▲인천 48만4000원/㎡ ▲황해:22만9900원/㎡ ▲대구경북:29만3425원/㎡이다.
분양대상 용지는 총 3필지 79만369㎡로 가격은 ㎡당 15만1249원이며 유치업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과 1차 금속 제조업이다.
분양방식은 우선순위별 분양 및 경합시 추첨방식으로 추진되며 분양일정은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를 받아 신청한 기업의 입주심사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는 지난해 3월 세계적 태양광기업인 OCI와 57ha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열공급 업체인 OCISE와 첨단 신소재 업체인 도레이는 오는 2015년 상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정부 3.0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정책지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월에는 입주예정 기업인 도레이사와 여러 차례 상담과 소통을 했다.
이어 공공 조경폭 및 생태면적율 등을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유력한 국내외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손색없이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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