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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신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영선 신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개최한 신임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인사말에서 새정치연합의 생각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먼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고, 또 이제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는 시기다. 이제부터의 새정치연합의 생각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3기 원내대표로서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 새로운 정치를 열수 있는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새정치연합이 무엇을 하는 정당인지,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 국민들에게 또렷이 보여드리고 말씀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가장 슬픈 어버이날 원내대표로 선출이 돼서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해야 할 가장 첫 번째 일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서 통과시키는 일이다. 이 특별법은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완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께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야협력체가 필요하고, 야당에 이를 제안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들었다”며 “저는 당장 지금은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5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5월 국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을 위해서 가장 신속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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