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투자업계가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절세 서비스 도입 등으로 투자자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벤처·성장기업 중심의 밸류업 기대감 속에서 코스닥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자 이를 반영한 투자 상품이 등장하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투자자의 절세 수요를 반영한 MTS 기능까지 추가되며 리테일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한 플랫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증권사들은 배당 확대, ESG 활동,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참여 등 경제·사회적 환원 활동도 이어가며 업계 전반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닥액티브 ETF 출시…성장주·가치주 병행 전략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코엑트(KoAct) 코스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그간 패시브와 레버리지 형태로 출시되던 코스닥 투자 지형에 액티브 펀드가 출시된 만큼 향후 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번 펀드를 운용하면서 코스닥 시장을 ▲바이오 ▲우주항공·방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로봇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미디어엔터·소비재 업종으로 분류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로 20~80%는 고성장주에 집중하며 나머지 20~30%는 이익 성장 대비 저형가된 가치주로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MTS 내 ‘절세관리’ 서비스 도입
신한투자증권이 투자 과정에서의 세금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절세관리’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확대 등 절세 혜택에 대한 개인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겨냥한 투자자 유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는 투자자의 세금 현황 조회부터 세금 계산 및 신고 지원, 증명서 발급까지 하나의 메뉴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가 세금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안내 문구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보통주 1200원 배당…“안정적 배당 정책 유지”
대신증권이 배당 결정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 올린다. 해당 안건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정 상법에 잇따른 주주가치 강조 기조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약 944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대신증권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자본 확충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리포트’, 미국서 대상 수상
KB증권이 지난 2025년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2024/25 비전 어워즈’에서 금융산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평가된 KB증권이 발간한 ‘ESG 리포트(Report)’는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창의성 ▲명확성 ▲정보 접근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100점 만점 기준 99점을 획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KB증권 강진두, 이홍구 대표는 “앞으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ESG 가치를 확산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의 위상을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에 동참해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 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운동이다. 김성환 사장은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정립하고 건전한 투자 습관을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지목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