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재학생들이 지난 6~7일 전주 시그니처 호텔에서 열린 ‘2025 전북권 Drive-UP 창업캠프’에서 대상 포함 총 3개 팀이 수상하며 청년 창업의 실질적 성과를 끌어냈다.
8일 원광대에 따르면 전북현대모터스FC와 전북권 대학 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 완주DMO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원광대·군산대·우석대·전주대 등 4개 대학 재학생과 청년 창업가들이 참가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전 검증, 판로 연계까지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집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원광대 학생들은 폐기 키보드를 업사이클링해 시그니처 키캡을 제작한 ‘Re:cap’ 팀(권용현·이지윤·황윤성)이 창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대상인 전북자치도지사상·전북현대모터스FC상)을 수상했으며, 전북현대모터스FC 공식 굿즈점 입점을 통해 지역 청년 아이템의 실전 유통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도 함께 달성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캔들 제품을 제안한 ‘재시스터즈’ 팀(박현빈·서승범)은 우수상, 폐플라스틱 무드등을 개발한 ‘최강금주디’ 팀(고병훈·선종현·이예린·이용경)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실무 중심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캠프는 아이디어 경쟁에 그치지 않고 ▲창업 선배 및 투자 전문가 멘토링 ▲시장 분석 및 사업계획 수립 교육 ▲모의 IR 피칭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감각과 사업화 전략을 다각도로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우순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시장 검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창업지원단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실전 기반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FC 단장은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창업캠프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굿즈점 입점이 창업 아이템의 상용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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