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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10박 11일) 동해안과 울릉도를 잇는 약 200km 구간의 여정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장정에는 전주대 재학생 29명이 참가해 단순히 길을 걷는 차원을 넘어 서로 협력하고 인내하며 공동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매일 30km가 넘는 길을 함께 걸으며 경북 울진과 포항 영일만, 울릉도를 지나 각자의 한계를 넘어섰다.

비록 예정됐던 독도 방문은 날씨로 인해 취소됐지만, 울릉도에서 영토의 소중함과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여정 내내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하루하루 협력과 배려로 의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쌓은 우정과 경험은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으며, 포항 지역 일정에는 박진배 총장과 임정엽 총동문회장이 함께해 여정의 의미를 더했다.

최의지 총학생회장은 “국토대장정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끝까지 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순간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함께 걷는 과정 속에서 나눔과 배려, 성장의 가치를 느끼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박진배 총장은 “국토대장정을 함께 완주하며 보여준 여러분의 도전과 연대는 우리 대학의 큰 자부심이다”며 “낯선 길을 함께 걸었던 이 경험이 여러분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아, 오늘의 발걸음이 내일을 여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주대학교는 늘 학생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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