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은 24년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향후 5년간의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이은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
김 대표는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이후 빅 프랜차이즈 IP를 발굴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자원은 크게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에정이다.
▲Emerging ▲Genre Champions ▲Challengers ▲Pioneers 등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원을 배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존 강자를 넘어서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장르의 한계를 넘고 독창성을 바탕으로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김창한 대표는 “우리가 적절한 매니징할 수 있는 투자비용은 연간 3000억원정도”라며 향후 5년간 신작 개발비로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퍼블리싱을 통해 신작 출시 라인업을 늘리며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동근 CFO는 “7조 매출액 목표 중 기존 펍지 IP는 약 60%, 나머지 40%는 다른 빅 IP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크래프톤의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2(Subnautica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이 있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조이와 인조이 같은 경우, NPC에 LLM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보다 사람같은 시뮬레이션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서 엔비디아는 온디바이스 형태의 SLM(LLM의 작은 형태)를 적용하고, 오픈AI와는 클라이드 형식을 지원해 수많은 NPC에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성격이나 특징을 부여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하고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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