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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생태계 교란 야생 식물 집중 관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11-20 11:0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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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탄천 및 주요 서식지 16만9825㎡ 등서 교란식물 제거 방침

NSP통신-기흥호수공원 산책로에 군집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가시박, 환삼덩굴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기흥호수공원 산책로에 군집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가시박, 환삼덩굴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야생식물을 제거하고 토종 식물을 복원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부터 경안천, 신갈천, 탄천 등 3개 주요 하천변과 주변 도로변, 공원 등지에서 번성하는 야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이 합동 대응하는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 내 생태계 교란 생물 분포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른 야생식물 서식 실태를 파악해 5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중점 제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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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대상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양미역취 등 우선 관리 대상 3종과 생태계 교란 식물 15종이다.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가시박과 양미역취는 주변 식물의 발아와 생육을 방해해 큰 피해를 준다.

시는 우선 공유지 내 생태계 교란식물은 대해서는 관리부서에서 직접 제거하고 사유지는 교란 식물은 소유주에게 제거를 권고키로 했다.

또 경안천, 탄천 등 주요 서식지 16만9825㎡에 대해서는 민간단체와 전문업체 용역을 활용해 적극 제거할 방침이다.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한 만큼 생태계에 해로운 식물에 대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수지환경교육센터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교육 등을 진행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생태계 교란 식물 관련 자료를 게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해 외래종들은 번식력이 강해 토종 식물 서식지를 훼손할 만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시가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경안천, 신갈천 등 주요 하천변 17만5588㎡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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