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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 분소 개소식을 열고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포서울통합을 준비중인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중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어 남부권 보육 거점이 될 풍무 분소를 6일 개소했다. 풍무 분소는 유현로에 위치해 있다.

이번 분소 개소로 남부권 시민들의 육아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무 분소는 풍무동에 약 6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곳은 공공 실내놀이터와 장난감 도서관, 수유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양육자와 영유아가 자유롭게 방문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분소 개소식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의 깜찍한 모습의 율동과 노래를 시작으로 참석자들 모두가 함께한 ‘아이가 행복한 도시’ 슬로건 퍼포먼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약육’을 슬로건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센터 시설 관람, 테이프 커팅식으로 진행했다.

한 시민은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은 많지만 다 찾을 수는 없고 장난감 도서관이 장기동에만 있어서 자주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풍무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생긴다는 말에 아이는 벌써 신이 나서 엄마 저희 같이 가요 하면서 기대하고 있다. 집 근처에 이렇게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고 하니까 경제적으로 부담도 줄고 그리고 새롭게 생긴 아이 사랑 놀이터에서 즐기면서 아이가 즐거워할 모습을 생각하니까 저도 앞으로의 날들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함께 아이가 행복한 도시 슬로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김병수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와서 놀랬다. 7살짜리 아이들 전부 천재인 것 같다. 우리 김포의 아이들이 정말 똑똑하고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보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목했던 것은 육아지원센터를 확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풍무, 통진처럼 권역별로 분류하게 됐다”며 “우리시가 교육특구로 지정됐지만 보육하고 연계된 교육 특구가 우리시의 특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 아이들이 우리 또래가 되고 성인이 됐을 때 내가 김포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는 것이 정말 자랑할 수 있는 그런 김포를 만들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같이 느꼈다”며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 분소는 김병수 시장 공약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는 육아 인프라 권역별 확충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통진 분소 개소가 예정돼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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