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9일 포항강소특구 내 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성과조사’ 결과 ▲투자유치분야 폴라리스쓰리디 ▲일자리창출분야 레신저스 ▲매출액분야 리스트벤처를 각 분야의 성과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먼저 투자유치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폴라리스쓰리디는 AI 자율로봇을 전문 제조해 유럽 여러 국가에 수출하는 등 올해 150억 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레신저스는 광 트랜시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 2022년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창업 이후 140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11명을 신규고용하며 기술개발과 인력 채용 및 제조 설비를 늘려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누적 매출액 227억 원을 달성해 매출액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리스트벤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 실용화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문회사며 포항강소특구의 제2호 연구소기업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8월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 로 지정돼 출범 5년 동안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기술핵심기관과 연구기관의 공공기술 사업화-창업-성장-제조 단계의 포항강소특구형 육성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특구 내 기업 수가 2019년 말 120개 사에서 2023년 말 243개 사로 1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는 2022년 최우수 등급, 2023년 우수 등급 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강소특구 육성사업(1단계)이 올해 5년 차로 종료된다”며 “특구 내 기업 성장과 특화 분야의 고도화, 제조 스케일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2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주도형 첨단신소재 거점도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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