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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 여름축제 '오징어' 축제 개막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4-08-06 16:4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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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펼쳐지는 힐링과 낭만

NSP통신-울릉도를 대표하는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대회에 참가한 관광객이 오징어를 잡고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울릉군청 제공)
울릉도를 대표하는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대회에 참가한 관광객이 오징어를 잡고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오징어 축제는 그동안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주제에서 탈바꿈해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인과 가족, 혼자라도 좋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공연 등.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인 5일 천부해양공원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는 약 5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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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온으로 인해 울릉도 현지에서도 1마리에 시가 2만원을 오르내리는 ‘금징어’ 이기에 참가자들은 오징어를 잡는데 혈안이 되었다.

오후에는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비롯해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정혜린 등 인기 가수가 펼치는 아이넷TV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화려하게 열렸다.

6일에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대회와 몽돌쌓기, 오징어 OX게임, 전통뗏목퍼레이드, 워터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대 행사가 열리고, 가수 지원이와 이수호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콘서트가 피맥 파티와 함께 열려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예정이다.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울릉도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울릉도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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