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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 76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예술 행사 ‘여순 기록화展’이 오는 8월 3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동 C동 ‘갤러리 카멜리아 여수’에서 진행된다.
여수시와 전남문화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아트디오션갤러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여수 출신의 박금만 작가와 순천 출신의 유미화 작가가 참여해 여순사건 당시 일화와 애환을 담은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8월 14일 오후 2시에는 전시 관람객과 소통하는 작품 설명회와 작가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어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원스톱 창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라며 “여순사건의 잔혹함을 담담하게 녹여낸 작품을 통해 여순사건을 기억하는 모두에게 위로가 되고,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전남문화재단·여수광양항만공사와 손을 잡고 박람회장 내 공간을 임대해 예술가의 창작·작품·유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창작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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