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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는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에 따라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소득 수준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총 8회에 걸쳐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강종호 건강증진과장은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마음 건강이므로 항상 본인의 마음에 관심을 두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마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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