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척추질환 분야의 권위자다. 컨퍼런스에는 윌스기념병원(수원) 척추센터 의료진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온 외국인 신경외과 전임의들이 참석했으며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은 화상 연결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최소 침습 척추 수술에서의 내비게이션 도입(The Adoption of Navigation on the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내비게이션 유도 최소 침습 현미경 감압술과 내비게이션 유도 내시경적 디스크 제거술 및 추공절개술 등에 관해 설명하고 감압술을 넘어서는 복잡한 척추 내시경술의 경우 실제 수술한 환자 케이스를 보여주며 4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의를 통해 내시경 척추수술은 디스크 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표준 치료에 접근하고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수술기법임을 강조했다.
강의 후 김 교수와 의료진들은 내시경 척추수술을 이용한 다양한 수술 방법에 관한 질문과 토론을 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후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인도에서 온 신경외과 전임의와 함께 이동근 병원장이 집도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참관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김진성 교수는 척추 내시경 수술 분야의 임상이나 연구뿐 아니라 내시경 척추 수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는 멋진 동료이자 배울 점이 많은 의사”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들이 내시경 수술의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해 더 고민하고 임상 적용에 대해 더욱 연구하는 기회가 돼 환자 맞춤형 척추 치료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김진성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교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학회인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에서 거버넌스 위원회, 척추관련 국제교육학회인 AOSpine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 주요 의장, 미국최소침습척추학회(SMISS) 국제 의장, 척추분야 국제학술지 뉴로스파인(Neurospine) 부편집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이 개원이래 지난해까지 2만례 이상의 척추 내시경수술을 진행했으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출판한 기관(2022년 기준, Web of Science)으로 척추 수술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09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돼 병원으로 연수 오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척추수술법을 전수하며 해외 의료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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