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외식업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6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덕군지부 임원 10여 명을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선 먼저 강구 대게거리 호객행위와 불법주차 문제 개선을 주제로 외식업자 측의 강도 높은 단속이 제안돼 김 군수는 관련 부서에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이어 안이태 지부장이 먹거리 수준 향상과 친절한 서비스를 위한 교육 활성화와 행정적 지원을 요구하자, 김 군수는 형식적인 단순 교육을 탈피한 업주들이 참석하고 싶은 재미있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강구대교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선 공사 지연 사유와 현재 추진 상황 및 향후 일정 등을 정확하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배달 업체들을 위한 현수막 걸이대 설치, 영덕읍 업소 활성화,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안돼 논의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강구항이 지난해 전국 관광지 중 입장객 8위를 기록한 것에는 관내 외식업의 뛰어난 경쟁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영덕군이 명실상부한 웰니스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민관이 의지를 다잡고 협력해 장점을 더욱 키우고 단점은 적극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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