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재경포항향우회가 서울 ‘포항학사’ 를 방문해 삼계탕과 수박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격려품을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응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포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재경포항향우회 주최의 이번 행사는 박종호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진 10명과 입사생 8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박종호 재경포항향우회장은 “서울 포항학사 입사생들은 고향이 아닌 서울에서 꿈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포항 출신 대학생으로, 향후 사회에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향우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사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입사생은 “서울에서 고향 분들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고향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업에 매진해 고향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포항학사’ 는 포항시 장학재단에서 운영 중이며 수도권에서 공부하는 포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45명의 학생이 입사해 있다.
한편, 재경포항향우회는 하반기에도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농특산물을 제공하며 고향 포항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을 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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