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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방법을 노인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 사업 신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비대면 노인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노인 중 허약,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행태 개선을 희망하는 노인이다. 단 스마트폰 기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참여 노인에게 건강행태별로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손목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를 대여하고 노인 친화형 모바일 앱(오늘건강)을 이용해 ‘매일걷기’ ‘매일 혈압재기’등 노인이 가정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건강미션을 부여한다.

보건소 전담인력이 6개월 간 참여자의 미션수행결과와 건강측정 데이터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과 건강교육을 제공한다.

독거노인인 경우, 사전 건강 스크리닝 결과 사회적 허약으로 판정된 경우 등에는 필요시 AI 생활스피커도 제공된다.

시는 기존 참여자의 참여기간이 종료되면 신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화성시동탄보건소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이 많아 상반기 집중 등록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150명을 선착순 모집해 3월 말까지 대상자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인의 디지털 역량 격차에 따른 건강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인에게 제공 가능한 스마트 기술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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