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수원종합운동장’을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원종합운동장에는 야구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위치하고 있으나 시설물의 활용도가 낮고 공간 이용이 비효율적”이라며 “수원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는 프로야구팀인 KT위즈의 홈구장인 케이티위즈파크와 V리그 수원 한국전력과 수원 현대건설이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내체육관, K리그 수원FC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운동장, 지상주차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시즌기간 동안 교통혼잡 및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이나 비시즌 기간에는 활용도가 낮고 주차장 부지 등이 비효율적으로 이용돼 부지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후보는 “수원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이 조성된 지 40∼50년이 경과해 시설노후화가 심각한 반면 종합운동장 인근은 인동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계획이 있어 부지 잠재력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시설물에 대한 재배치 및 복합개발로 부지이용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그 수익을 주경기장 등의 시설물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실내체육관을 재배치 후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스포츠문화 복합타운 조성하면 야구 등 스포츠와 K-POP 등 각종 공연·전시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하면 부지개발과 야구장 및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을 재정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수원종합운동장의 복합개발 등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니즈 파악과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현준 후보는 “동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조잔디구장 및 농구장은 대체경기장 마련 등 대책을 세운 후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장안구는 타구 대비 체육, 문화 인프라가 열악해서 관련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 종합운동장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속에서 생활체육과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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