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삼성전자 주변을 삼성전자와 연계한 최첨단 기업도시인 ‘디지털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디지털 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해당 지역 기업 관계자,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현장 시찰, 전문가와의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다.
그는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기업 주변 지역이 낙후돼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곳을 삼성전자와 함께 발전할 IT중심의 벤처밸리와 스타트업 기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일대가 공업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이로 인해 영통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고 원룸 등 주거공간으로 사용돼 왔다”며 “하지만 2022년 공업지역특별법안이 제정됨에 따라 기업공간 60%, 주거공간 40%로 조성할 수 있게 됐으니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일대인 매탄동과 원천동 지역 발전에 핵심이 될 사안으로 공업지역특별법의 개정을 꼽으며 “현재 공업지역특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역을 개발할 수 있어 한계가 있으니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디지털 시티 조성 프로젝트 준비 단계부터 국내외 주요 기업, 지역 기업,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라며 “최첨단 기업밸리를 유치해 판교시티를 능가하는 도시로 개발시킬 것이고 이로 인해 수원시의 부족한 재정이 회복되며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수원시에서 파장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한 ‘수원토박이’로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신대 부교수,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추천 도서인 ‘리더라면 정조처럼’과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 최근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가’ 등을 저술했으며 차이나는 클라스 등 각종 TV 프로그램과 강연을 통해 역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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