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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80년 숙원사업 해소 청신호···‘달빛철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01-26 12:04 KRX7
#담양군 #달빛철도특별법

이병노 군수 “영·호남 교류 활성화 맟 담양군 지속 경제성장 초석 될 것”

NSP통신-이병노 담양군수. (사진 = 담양군)
이병노 담양군수. (사진 =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역사회 염원이 담긴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달빛철도특별법’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헌정사상 역대 최다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이자 10개 지자체가 연계된 법안이다.

지난 해 12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번번이 불발돼 오다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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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 건설사업은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총연장 198.8㎞의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철도로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된다.

달빛철도에 연관된 영호남 지역민은 1800만 명에 달하며, 승용차로 2시간 30분, 버스로 약 3시간 30분인 광주에서 대구까지 소요 시간은 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대로 줄어든다.

특별법 통과로 올해부터 사업 적정성 검토 등 착공 사전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별법 통과로 올해부터 사업 적정성 검토 등 착공 사전절차 시작 전망

NSP통신-담양군 오례철교. (사진 = 담양군)
담양군 오례철교. (사진 = 담양군)

특히 담양군은 송정리~광주~담양 간 36.5㎞의 전남선 구간이 지난 1944년 폐선된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광주~대구 간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담양철도 80년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이병노 군수는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크게 환영하며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과도 같은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담양군의 지속적 경제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달빛철도 건설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사업과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도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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