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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광명희망카도 쓸 수 있어

NSP통신, 서국현 기자, 2023-12-26 10: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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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대상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광명희망카 추가

NSP통신-광명시가 노인 대중교통비 사용 대상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를 추가했다. 사진은 광명희망카. (사진 = 광명시)
광명시가 노인 대중교통비 사용 대상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를 추가했다. 사진은 광명희망카. (사진 = 광명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노인 이동권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이 확대됐다.

시는 그동안 버스만 이용할 수 있었던 노인 대중교통비 사용 대상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를 추가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지난 4월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그간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거쳐 지난 8일부터 광명희망카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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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노인 대중교통비를 지원받는 관내 65세 이상 시민은 앞으로 광명시 교통약자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광명희망카’ 이용료를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액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광명희망카 가입자 4202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64%인 2678명에 달해 이번 지원 대상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광명희망카는 현재 관내 32대가 운행 중이다. 이용 대상은 1~2급 장애인, 1~3급 장기요양자, 휠체어 사용자 등이며 운행 지역은 광명시 관내와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부천시, 안양시 등이다.

이동 목적에 따라 왕복 또는 편도 이용이 가능하며 기본요금은 1250원, 1㎞당 100원이 추가된다.

한편 2022년도 3월 31일 시작한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6만 원(분기별 최대 4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명시 노인 전체인구 약 4만6000여 명 중 3만4000여 명이 지패스(GPASS)카드를 발급받았다. 도입 첫해인 2022년에는 7만465명이 이용했고 올해 3분기까지 8만1358명이 이용했다.

지원 금액도 지난해 2분기 기준 5억 4800여만 원에서 매 분기 꾸준히 증가해 올해 3분기에는 8억 4000여만 원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교통비 부담 없이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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