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과 시청4층 상황실에서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노사협의회는 노사 상호 관심 사항이지만 단체교섭 협약 범위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 및 의결하는 제도로서 노사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군공노는 ▲퇴직예정자 처우개선 및 은퇴설계지원교육 ▲효율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고성능 컴퓨터 교체 및 청내 공공와이파이 사용 확대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시 부서 제한없이 참여인원 자율구성 등 직원들의 고충과 민원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도 보장돼 있으나 시행하지 않고 있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보장을 요청했으며,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한 의료비 및 휴가 등 추가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관련 부서의 신중한 검토와 타 시군 사례 등을 참조해 개선방안을 검토해 반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상호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가져 대민행정서비스 질 향상에도 노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노조에서 활발한 활동과 노력으로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노사가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 노조 요구사항에 귀 기울여 적극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철 군공노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 건강한 행정조직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무원 노동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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