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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풍요 비는 마이산신제 봉행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10-11 15:1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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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11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있는 마이산에서 신령에게 추수절을 맞아 풍요를 비는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마이산신제는 신라시대부터 거행된 국행제(國行祭)를 시작으로 태종 13년 태종이 남행했을 때 관원을 보내 제사를 올리게 한 뒤부터 관 주관으로 춘추에 제사를 지냈으나 조선 후기 국정의 쇠퇴로 한 때 중단됐었다.

이후 1984년 진안군민의 날을 기해 재개해 매년 진안군민의 날(10월 12일) 전날인 10월 11일에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 위치한 산신제단에서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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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나라의 무사안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엄숙히 거행됐으며, 이날 제사에는 초헌관을 맡은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아헌관에 김민규 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전용태 전북도의원이 각각 맡아 마이산신제 전 위원 및 진안군민, 관광객 등 150여명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신제를 통해 진안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해 모두 화합해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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