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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9일 공개…장동건·이준기·신세경·김옥빈 주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9-08 13:2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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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디즈니플러스)
(사진 = 디즈니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판타지 대서사극 ‘아라문의 검’이 디즈니플러스, tvN 등을 통해 9일 공개한다.

‘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아라문의 검은 장동건(타곤 역), 이준기(은섬, 사야 역), 신세경(탄야 역), 김옥빈(태알하 역) 배우와 김영현-박상연 작가, 영화 ‘안시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광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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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앞선 시즌 ‘아스달연대기’ 을 통해 세계관의 빌드업을 탄탄하게 쌓아 올린 ‘아라문의 검’​은 모두가 기다려온 대전쟁의 서막을 열며 한층 박진감 넘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온다.

서사적으로는 존엄을 위해 아스달로 진격하는 아고연합의 수장 이나이신기 은섬과 절대 권력을 위해 아스 정벌을 꿈꾸는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의 숙명의 대격돌이 펼쳐진다.

또 ‘느티나무가 갈라져 나의 칼이 드러나면 아라문이 사명을 알리라’라는 흥미로운 예언이 격동의 아스 대륙을 뒤흔들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이내믹을 자아낼 예정.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펼치는 연기열전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장동건은 권력의 최정점에 선 군주의 날 선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고, 이준기는 대의를 위해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는 전쟁의 지배자로서 입체적인 면모를 뽐내는 동시에 은섬과 사야를 오가며 1인 2역의 정점을 찍는다.

신세경은 아스달의 종교적 지도자인 대제관으로서 고요하지만 강하고 자애롭지만 위엄 있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고, 시즌1에서 매혹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김옥빈은 한 아이의 어머니이면서도 모성의 신화에 갇히지 않고, 더욱 불타오르는 권력욕을 뽐내며 욕망과 자존의 화신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또 이들의 정치적 대립과 연대, 로맨스가 무르익으면서 더욱 밀도를 더할 관계성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아라문의 검’의 집필을 맡은 김영현 작가는 “시즌2의 모토는 쉽게 그리고 시원하게이다”며 “처음 보는 사람도 각 인물이 누구 편인지 빠르게 알 수 있을 것이고 전쟁의 단순한 구도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김광식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봤던 그 어떤 사극보다 액션 분량이 많은 작품”이라며 “다른 액션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전쟁 장면들의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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