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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선사하는 한국 가곡과 민요의 아름다운 선율이 영암의 한 여름밤을 수놓았다.
지난 22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 4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개최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공연에 열광했다.
스페인 사람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공연 1부에서 ‘라바삐에스 이발사’ 등 스페인 가곡을, 2부에서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민요와 가곡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 가락과 스페인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공연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합창단의 하모니를 만끽했다.
특히 이어지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합창단은 ‘영암아리랑’을 부르며 교감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영방송국(RTVE)의 단체로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했다.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임재식 지휘자는 한국인 교포로 스페인에 우리 민요와 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아리랑’이 스페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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