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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올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중앙·지방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4000여 개의 기관, 58만 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연 1회 실시되고 있다.
관리원은 올해 을지연습을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날인 21일에는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핵 위협, 테러 등 실제 전쟁상황을 가정한 원장 중심의 전시 현안과제토의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관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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