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김기정 의장)가 9일 수원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주민자치회 및 통장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수원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120여 명의 시민이 참관했으며 개회사, 주제발제, 패널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자치회 관련 제도의 변화 속에서 이제 주민은 적극적인 참여자로 성장하여 더 효율적인 민관협치를 요구한다”며 “수원시 주민자치회 및 통장제도가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강영우 의회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필두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겸임교수가 ‘수원시 주민자치의 발전방안(주민자치회와 통·반장제도 중심)’을 주제로 발제했다.
패널로는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 현경환 의원과 수원시정연구원 박상우 선임연구위원, 자치경영컨설팅 윤준희 이사, 김범식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임현준 수원시 통장협의회장, 수원특례시 김은주 자치분권과장, 남기민 마을자치과장이 참여했다.
최원용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주민 참여가 확대돼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소통창구인 통반장 역할이 중요해졌으나 제도나 운영상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대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경환 의원은 “주민자치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회와 수원시의회가 상호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수원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강영우 위원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수원특례시의회가 선도적으로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2대 수원시의회는 정책의회 실현을 목표로 ‘2023 수원특례시의회 정책포럼’ ‘시민과 의원이 묻고 답하다’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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